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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와 재즈들] 재즈, 9회말 역전 홈런을 노리다  
제목 [9와 재즈들] 재즈, 9회말 역전 홈런을 노리다   2019-02-21

안민용


재즈, 9회 말 역전 홈런을 노리다


숫자 9는 십진법에서 한 자리로 적을 수 있는 가장 큰 수다. 그것은 완성을 의미하는 숫자이자, 완전에 도달하기 직전의 미완이다. 인도인들은 9를 창조의 신 브라마의 수라고 여겼고 중국에서는 황제의 숫자로 떠받들었다. 반면, 한국에서 9라는 숫자를 불완전하게 생각했다. 9가 들어간 나이를 아홉수라 불렀고, 꼬리 아홉 달린 여우(구미호)를 요물로 여겼다. 스포츠팬이라면 9라는 숫자에 야구를 떠올릴 것이다. ‘9회 말 역전 홈런’은 인생에서도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다.


역사적으로 9는 생성과 소멸의 해였다. 1929년 미국 대공황이 일어났고,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1939년은 알프레드 라이언이 블루노트를 설립한 해이기도 하다. 1969년 만프레드 아이허는 뮌헨에 ECM을 설립해 지난 50년간 현대 재즈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같은 해 미국에서는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열렸다. 그렇게 우리는 천 년에 한번 돌아오는 1999년 세기말을 지나 2019년에 도달했다.




1909, 재즈 시대를 빛낼 연주자들의 탄생


1909년에는 재즈 시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연주자들이 탄생했다. 1938년 재즈 최초로 카네기 홀 무대에 올랐던 스윙의 제왕 베니 굿맨과 그 무대에서 스타가 된 드러머 진 크루파가 태어났다. 테너 색소폰 부문의 라이벌인 벤 웹스터과 레스터 영, 피아니스트 아트 테이텀도 1909년생이다. 올해는 레스터 영 탄생 110주년이자 사망 6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같은 해 2월 12일에는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를 설립하고 ‘The New Negro Has No Fear’(새로운 흑인은 두려움이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재즈 연주자들은 이후에도 오랫동안 인종차별에 시달렸지만 차별에 저항하는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탄생

진 크루파 (드럼, 1909.1.15. - 1973.10.16.)

벤 웹스터 (테너 색소폰, 1909.3.27. - 1973.9.20.)

베니 굿맨 (클라리넷, 1909.5.30. - 1986.6.13.)

레스터 영 (테너 색소폰, 1909.8.27. - 1959.3.15.)

아트 테이텀 (피아노, 1909.10.13. - 1956.11.5.)

 



1919, 탄생 100주년 맞이한 냇 킹 콜


1919년 1월 미국의회에서 비준한 금주법(The Prohibition Law)이 그해 10월 연방의회를 통과하면서 ‘금주법 시대’가 열렸다. 역설적으로 이 시기, 술과 춤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클럽이 생겨났고 재즈 연주자와 스윙 빅밴드가 뉴욕 할렘가로 모여들었다. 뉴올리언스 출신인 루이 암스트롱 역시 시카고를 거쳐 1924년 뉴욕에 도착, 플레처 헨더슨 밴드에서 활동하게 된다. 루이 암스트롱은 뛰어난 실력으로 인기를 얻었을 뿐 아니라 재즈의 연주 스타일을 확립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재즈를 듣다>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1920년대 중반 루이 암스트롱이 등장하며 솔로 연주를 강조하는 쪽으로 변해갔다. 처음에 밴드가 다 함께 주선율을 연주하고 나서 솔로 주자들이 돌아가며 즉흥연주를 펼치는 연주 스타일이 확립된 것이다.”


금주법이 시행된 1920년부터 대공황이 시작된 1929년까지를 재즈 시대(Jazz Age)라고 부르는데, 스콧 피츠제럴드는 1922년 단편집 <재즈 시대의 이야기>를 통해 찬란한 재즈 시대를 그려냈다.   


1919년 봄, 윌 마리언 쿡이 이끄는 싱코페이티드 오케스트라가 런던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를 계기로 색소포니스트 시드니 베셰가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1949년 프랑스로 이주해 왕성한 노년기를 맞이했다. 그는 10년 뒤인 1959년 5월 14일 파리 근처 가르슈에서 폐암으로 숨을 거두었다.



올해는 1919년 태어난 연주자들이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다.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로 활약한 냇 킹 콜이 3월 17일 태어났고, 보컬리스트 애니타 오데이, 피아니스트 레니 트리스타노와 조지 시어링, 드러머 아트 블래키도 1919년에 태어났다.


탄생 100주년

냇 킹 콜 (피아노/보컬, 1919.3.17. - 1965.2.15.)

레니 트리스타노 (피아노, 1919.3.19. - 1978.11.18.)

조지 시어링 (피아노, 1919.8.13. - 2011.2.14.)

아트 블래키 (드럼, 1919.10.11. - 1990.10.16.)

애니타 오데이 (보컬, 1919.10.23. - 2006.11.23.)




1929, 미국대공황에 침몰하는 재즈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20년대 말, 미국 경제는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게 된다. 그러나 자금이 증권가로 몰리면서 주식 시장에 거품현상이 나타났고 결국 1929년 10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폭락하는 대공황이 시작된다. 대공황으로 20년대 초 증가했던 스윙 빅밴드의 멤버, 특히 흑인 연주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하지만 1933년 뉴딜 정책으로 대공황의 그늘이 걷히자 고단했던 사람들은 흥겨운 춤곡에 몸을 맡겼다. 그렇게 다시 한번 1930년대 화려한 스윙 시대가 열리게 된다.


1929년에는 피아니스트 패츠 월러의 대표곡인 ‘Ain't Misbehavin'’, ‘Honeysuckle Rose’ 등 악보가 출판되었고, 루이 암스트롱 앤 히즈 핫 파이브는 ‘St. James Infirmary Blues’를 취입했다. 그해에는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와 트럼페터 쳇 베이커, 기타리스트 조 패스, 드러머 아트 테일러, 피아니스트 세실 테일러, 트롬보니스트 밥 브룩마이어 등이 태어났다. 1929년에 태어나 생존해 올해로 90세를 맞는 연주자는 색소포니스트 베니 골슨(1929.1.2.5.), 드러머 지미 코브(1929.1.20.), 빅밴드 리더 도시코 아키요시(1929.12.12.), 피아니스트 베리 해리스(1929.12.15.) 등이 있다.


탄생

조 패스 (기타, 1929.1.13. - 1994.5.23.)

세실 테일러 (피아노, 1929.3.15. - 2018.4.5.)

빌 에반스 (피아노, 1929.8.16. - 1980.9.15.)

쳇 베이커 (트럼펫, 1929.12.23. - 1988.5.13.)




1939, 알프레드 라이언과 블루노트 레코드


1939년은 재즈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가운데 하나다. 재즈 애호가인 알프레드 라이언이 독일을 떠나 1938년 미국에 정착, 12월 23일 뉴욕 카네기 홀에서 열린 ‘영가부터 스윙까지’(From Spiritual To Swing) 공연을 보게 되었다. 이후 공연에 참여했던 피아니스트 앨버트 애먼스를 초빙해 1939년 1월 6일 [Boogie Woogie Stomp]를 녹음하면서 블루노트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 해를 기억하는 또 한 가지 사건은 빌리 홀리데이의 ‘Strange Fruit’다. ‘남쪽 나무에는 이상한 과일이 열려 있네’(Southern Trees Bear A Strange Fruit)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고등학교 교사인 에이블 미어로폴이 나무에 두 명의 흑인 남성이 매달려있는 사진을 보고 쓴 시를 바탕으로 한다. 빌리 홀리데이는 1939년 4월 20일 코모도어 레이블에서 A면 ‘Strange Fruit’, B면 ‘Fine And Mellow’를 녹음해 78rpm 싱글을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싱글은 당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밴드 리더이자 드러머인 칙 웹은 1935년부터 엘라 피츠제럴드를 전속 보컬리스트로 기용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1939년 6월 16일 34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자 엘라가 뒤를 이어 1942년까지 밴드를 이끌게 된다. 이 외에도 콜맨 호킨스가 테너 색소폰의 중후한 매력을 담은 ‘Body & Soul’(1939년 10월)과 글렌 밀러 오케스트라의 히트곡 ‘In The Mood’(1939년 9월)이 발표되었고,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Over The Rainbow’, 뮤지컬 <Very Warm For May>의 ‘All The Things You Are’ 등이 출판되어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가수 이난영이 블루스 곡 ‘다방의 푸른 꿈’(1939년 11월)을 선보이고, 작곡가 손목인은 불과 2년 전 발표돼 큰 사랑을 받았던 베니 굿맨의 ‘Sing Sing Sing’을 한국에서 취입(1939년 5월)했다. 당시 녹음은 유투브에서 들어볼 수 있다.


주요 사건

1939.1. 블루노트 첫 레코딩 ‘Boogie Woogie Stomp’

1939.4. 빌리 홀리데이 ‘Strange Fruit’ 취입


사망

칙 웹 (밴드 리더, 1905.2.10.- 1939.6.16.)

마 레이니 (보컬, 1886.4.26.- 1939.12.22.)


탄생

조 샘플 (피아노, 1939.2.1. - 2014.9.12.)

엔리코 라바 (트럼펫, 1939.8.20.)

앤드류 시릴 (드럼, 1939.11.10.)

밥 제임스 (피아노, 1939.12.25.)

 



1949, 쿨의 탄생


1940년대는 재즈에서 비밥의 시대로 불린다. 1949년에는 찰리 파커의 별명을 딴 클럽 버드랜드가 오픈할 정도였다. 하지만 1949년 1월 21일과 4월 22일, 1950년 3월 9일, 세 차례 녹음을 거쳐 마일스 데이비스와 길 에반스의 [Birth Of The Cool]이 탄생하게 된다. 바로 쿨의 탄생이다.



레니 트리스타노와 리 코니츠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앨범을 발표했다. 레니 트리스타노는 1949년 3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Crosscurrents]를 녹음했고 이 앨범은 2013년 그래미 명예의전당에 입성했다. 한편 리 코니츠는 1949년 1월 11일과 1950년 4월 7일 양일에 걸쳐 [Subconscious-Lee]를 녹음했는데 [Crosscurrents]와 동일한 멤버에 피아니스트 살 모스카, 드러머 셜리 맨, 덴질 베스트, 제프 모턴이 가세한 앨범이었다. 이 외에도 듀크 엘링턴이 이 곡을 듣고 빌리 스트레이혼을 기용했다는 일화를 남긴 ‘Lush Life’, 조니 머서의 ‘Early Autumn’, 빅터 영의 ‘My Foolish Heart’ 등이 녹음되었다.


캐나다 출신인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이 미국에 진출한 것도 1949년이다. 재즈 앳 더 필하모닉 토론토 공연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던 노먼 그랜츠는, 택시에서 라디오 생방송을 듣고 차를 돌려 오스카 피터슨을 만났다고 한다. 그렇게 미국으로 온 오스카 피터슨은 레이 브라운을 만나 평생의 지음(知音)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또한 1949년에는 맥스와 솔 웨이즈 형제를 주축으로 사울 자엔츠, 밥 와인스톡, 오린 킵뉴스 등이 모여 판타지 레코드를 설립했다. 판타지는 70년대 프레스티지, 리버사이드, 마일스톤, 파블로 등 군소 레이블을 합병하고 마일스 데이비스, 델로니어스 몽크, 빌 에반스 등을 영입해 전성기를 누렸다. 밥 와인스톡의 프레스티지, 조지 H.벅 주니어의 재즈올로지도 1949년 시작되었다. 콜롬비아 레코드는 맨해튼에 ‘CBS 30th Street Studio’를 오픈하면서 녹음 및 제작 기술에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했다.


주요 녹음

마일스 데이비스 [Birth Of The Cool] (Capitol / 1957) (1949년 1월 21일과 4월 22일 녹음)

레니 트리스타노 [Crosscurrents] (Capitol / 1972) (1949년 3월 4일~11월 2일 녹음)  

리 코니츠 [Subconscious-Lee] (Prestige, OJC / 1955) (1949년 1월 11일, 1950년 4월 7일 녹음)

버드 파월 [The Amazing Bud Powell, Vol. 1] (Blue Note / 1952) (1949년 8월 8일, 1951년 5월 1일 녹음)


사망

앨버트 애먼스 (피아노, 1907.9.23. - 1949.12.2.)


탄생

마이클 브레커 (색소폰, 1949.3.29. - 2007.1.13.)

엔리코 피에라눈치 (피아노, 1949.12.5.)

레니 화이트 (드럼, 1949.12.19.)




1959, 카인드 오브 블루


60년 전인 1959년에는 유독 많은 명반이 쏟아졌다. <올어바웃재즈닷컴>의 칼럼니스트 제프 바버는 1959년을 ‘재즈의 위대한 해’라고 표현하며 다섯 장의 명반을 꼽았다. 마일스 데이비스 [Kind Of Blue], 찰스 밍거스 [Mingus Ah Um], 데이브 브루벡 [Time Out], 오넷 콜맨 [The Shape Of Jazz To Come], 존 콜트레인 [Giant Steps]다. 다섯 장 모두 미 의회도서관이 매년 선정해 영구 보관하는 음성(녹음) 기록물(National Recording Registry)에 등재되어 있다.



[Kind Of Blue]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재즈 앨범으로 거론된다. 2008년 RIAA에서 400만 장 판매를 인증했다. 하지만 1959년은 마일스 데이비스에게 행운만 가져주지 않았다. 8월 25일 클럽 버드랜드 앞에서 백인 경찰과 시비가 붙어 구타를 당하고 투옥되는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다른 한 편에서는 피아노 트리오의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1959년, 자끄 루시에는 플레이 바흐 트리오를 결성해 1963년까지 활동했고, 빌 에반스는 스콧 라파로 및 폴 모션과 트리오를 이뤄 라파로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1961년까지 함께 했다.


1959년 녹음된 앨범 중에는 색소포니스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2월 3일 캐논볼 애덜리와 존 콜트레인이 [Cannonball Adderley Quintet In Chicago]를, 11월~12월 제리 멀리건과 벤 웹스터는 [Gerry Mulligan Meets Ben Webster]를 녹음했다. 오넷 콜맨에게도 중요한 한 해였는데 1월부터 3월까지 피아노리스 쿼텟 앨범 [Tomorrow Is The Question!]과 5월 [The Shape Of Jazz To Come]를 각각 레코딩했다. 이 외에도 빌 에반스 트리오 [Portrait In Jazz], 애비 링컨 [Abbey Is Blue], 커티스 풀러 [Blues-Ette], 그리고 다이나 워싱턴 [What A Diff'rence A Day Makes!] 등이 1959년 녹음되었다.


또한 1959년에는 그래미어워드 시상식이 두 차례 열렸다. 1958년 제정된 이후 5월 4일에 1차(1958년으로 분류), 11월 29일에 2차(1959년으로 분류) 시상식이 열렸다. 엘라 피츠제럴드는 두 차례 시상식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주요 사건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Desafinado’ 발표

영화 <포기와 베스> 제작 및 앙드레 프레빈 아카데미 상 수상  

1, 2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 개최

 

주요 발매

캐논볼 에덜리 & 존 콜트레인 [Cannonball Adderley Quintet In Chicago] (Mercury) (1959.2.3. 녹음)

마일스 데이비스 [Kind Of Blue] (Columbia) (1959. 3월 2일, 4월 22일 녹음)

데이브 브루벡 [Time Out] (Columbia) (1959.6.25.-8.18. 녹음)

오넷 콜맨 [Tomorrow Is The Question!] (OJC) (1959.1.16.-3.10. 녹음)

오넷 콜맨 [The Shape Of Jazz To Come] (Atlantic) (1959.5.22. 녹음)

존 콜트레인 [Giant Steps](Atlantic) (1959.5.4.-5., 12.2. 녹음)

빌 에반스 트리오 [Portrait In Jazz] (Riverside) (1959.12.28. 녹음)

애비 링컨 [Abbey Is Blue] (Riverside/OJC) (1959.봄-가을 녹음)

찰스 밍거스 [Mingus Ah Um] (Columbia) (1959.5.5., 5.12. 녹음),

제리 멀리건 [Gerry Mulligan Meets Ben Webster] (Verve) (1959.11.3., 12.2. 녹음)

다이나 워싱턴 [What A Diff'rence A Day Makes!] (Mercury) (1959.2.19. 녹음)

쳇 베이커 [Chet] (Riverside) (1958.12.30., 1959.1.19. 녹음)


사망

레스터 영 (테너 색소폰, 1909.8.27. - 1959.3.15.)

시드니 베셰 (소프라노 색소폰, 1897.5.14. - 1959.5.14.)

빌리 홀리데이 (보컬, 1915.4.7. - 1959.7.17.)


탄생

시몬 나바토브 (피아노, 1959.1.11.)

느구엔 레 (기타, 1959.1.14.)

아키라 짐보 (드럼, 1959.2.27.)

데니스 챔버스 (드럼, 1959.5.9.)

마커스 밀러 (베이스, 1959.6.14.)

빌리 드러몬드 (드럼, 1959.6.9.)

스탠리 조던 (기타, 1959.7.1.)

존 패피투치 (베이스, 195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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